건보청구 LG·한미 등 국내사 약진 안명옥의원, 노바스크 2년연속 1위 지난해 건강보험급여청구 의약품 상위 10개 의약품 중 국내사 제품이 2품목이 포함되는 등 국내 제약사들이 분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는 여전히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청구액 순위 1위를 지켰다.
안명옥의원이 공개한 '2004∼2005년 청구금액 100대 의약품 순위(건강보험 EDI청구액 기준)'에 따르면 상위 10개 의약품 중 국내사 제품은 LG생명과학의 자니딥정과 한미약품의 아모디핀 정이 포함됐다.
LG 자니딥은 청구액이 441억원으로 지난해 4위에서 3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또 한미 아모디핀은 351억원으로 8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순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역시 건보청구액 순위 1위는 한국화이자의 노바스크로 지난해 1,068억원이 청구됐다.
이어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의 플라빅스정(831억원), 한독약품 아마릴정(433억원), GSK 아반디아정(379억원), 한국쉐링(354억원), 사노피신데라보코리아 아프로벨정(352억원), 한국노바티스 글리벡필름코팅정(328억원), 한국MSD 코자정(320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30위권에는 중외제약 가나톤정(264억원), 대웅제약 가스모틴정(259억원), 동아제약 니세틸정(249억원) 등 국내사 제품이 12품목이 포함됐다.
한편 지난 해 건강보험으로 청구된 금액은 총 7조892억원이었다.
이 중 국내사의 점유율은 72.7%(5조1,562억원), 다국적사의 점유율은 27.3%(1조9,330억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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