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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제약사 '규모의 경제'로 돌파구 모색
 글쓴이 : medigreen
 
인도 제약사 '규모의 경제'로 돌파구 모색
글로벌 제네릭 마켓에서 목소리 키우기 의도
 
인도 제약기업들이 앞다퉈 해외 M&A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면서 몸집 불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값싼 제네릭 제품들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각국 정부가 치솟는 의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묘안을 짜내고 있고, 블록버스터 드럭들이 줄줄이 특허만료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즉,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글로벌 제네릭 마켓에서 목소리를 더욱 높이겠다는 의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는 것.

  한 예로 닥터 레디스 래보라토리스社(Dr. Reddy's)는 16일 독일 제네릭 메이커 베타팜社(Betapharm)를 최대 4억8,000만 유로(5억7,200만 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음을 발표했다.

  닥터 레디스는 경쟁사인 공개적으로 M&A에 높은 관심을 내비치고 있는 랜박시 래보라토리스社(Ranbaxy)를 견제하기 위해 베타팜측 한해 매출액의 3배에 달하는 높은 금액을 감수하고 인수를 성사시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노무라 코드 증권社의 프랜시스 클라우드 애널리스트는 ""인도 제약사들이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미국쪽에 못지 않게 유럽쪽으로도 시선을 돌리는 경향이 완연히 눈에 띄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도의 제약기업들은 최근 일련의 스몰딜을 성사시켜 세계 제약업계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매트릭스 래보라토리스社(Matrix)의 벨기에 독파르마社(Docpharma) 최대주주 부상 ▲토렌트 파마슈티컬스社(Torrent)의 독일 호이만 파르마社(Heumann) 인수 ▲쥬빌런트 오가노시스社(Jubilant Organosys)의 미국 타깃 리서치 어소시이츠社(Target) 매입 ▲샤선 케미컬스&드럭스社(Shasun)의 프랑스 로디아 파르마 솔루숑社(Rhodia) 매입 ▲워크하트社(Wockhardt)의 독일 에스파르마社(Esparma) 인수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 사례들.

  여기에 인도 굴지의 제약기업인 시플라社(Cipla)도 인수대상을 적그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닥터 레디스社의 G. V. 프라사드 회장은 ""앞으로도 유럽에서 중견 제약사를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랜박시社의 말빈더 싱 회장도 16일 ""4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자금력을 보강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에서 M&A를 성사시키는데 사운을 걸고 나설 각오임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오는 2012년에 이르면 한해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글로벌 '톱 5'에 진입하는 인도 제약사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