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치료제 20여년만에 신약 나온다 CV 테라퓨틱스社 라놀라진 FDA 허가 새로운 협심증 치료제가 마침내 FDA로부터 발매를 허가받았다.
FDA의 로라 앨비 대변인은 ""미국 캘리포니아州 파울로 알토에 소재한 CV 테라퓨틱스社가 허가를 신청했던 새로운 협심증 치료제 라놀라진(ranolazine)에 대해 지난달 27일 발매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미국에서 협심증 치료용 신약이 FDA의 허가를 취득한 것은 20여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협심증은 심장에 충분한 양의 산소가 공급되지 못하면서 수반되는 질환. 미국에만 환자수가 줄잡아 6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형편이다.
라놀라진은 추가적인 산소공급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서도 심장박동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 이미 '노바스크'(암로디핀)를 비롯한 칼슘채널 차단제나 베타차단제, 니트로글리세린 등을 사용해 왔던 환자들도 병용이 가능한 신약이다.
CV 테라퓨틱스측은 ""오는 3월말경 '라넥사'(Ranexa)라는 이름의 만성 협심증 치료용 서방형 정제로 약국시장 공급이 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루이스 G. 레인지 회장은 ""라놀라진이 수축된 심근(心筋)을 원활히 이완시켜 혈액의 흐름을 정상화하고, 이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라놀라진에 대한 용법·안전성 등 자세한 정보는 www.cvt.com에 접속하면 습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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