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등평가제 폐지…cGMP 도입 적극 검토
국무조정실, 제약기업 선진화 세부추진과제 논의
차등평가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cGMP(최신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 수준의 국내 GMP제도를 조기 시행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국무조정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제약기업 규모화 및 선진화 세부추진과제'방안을 논의했다.
국무조정실이 마련한 제약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르면 우선적으로 국내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의 국제조화를 위한 방안 중 cGMP/ OECD 수준의 국내 GMP의 조기시행을 위한 세부 방안 마련에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GMP 차등평가제를 폐지하고, cGMP수준의 국내 GMP 실시 방안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의약품 제조업허가와 품목허가의 분리에 앞서 cGMP 시설 확충을 위한 지원대책 마련도 함께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의약품산업을 첨단업종으로 분류하는 방안의 경우 제약업종을 세분화해서 적용하는 방안을 관련 부처(산자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밖에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벤처기업 육성방안 중 벤처의 투자펀드 활성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으며, 일반 벤처기업이 아닌 의약품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연구활동을 자원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국무조정실이 마련한 제약기업 전문화 방안은 2일 제약협회에서 열리는 허가심사제도 개선 간담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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