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획기적항암제 상품화 가시화 비즈바이오텍-서울의대, 고형암 성장촉진 HIF단백질 억제제 개발 국내 연구진이 간암 위암 뇌암 자궁암 신장암 등 고형암의 성장을 촉진하는 ‘HIF(저산소유도인자)단백질억제 항암치료제’를 개발, 수년 내 상품화를 앞두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의대 약리학교실 박종완 교수팀(전양숙. 여은진 연구원)은 2003년 4월 각종 고형암에서 암성장 촉진 유전자들의 `조절인자' 역할을 하는 `HIF(저산소유도인자)단백질'을 억제하는 화합물질(YC-1)을 개발, 6월말 전임상실험을 시작으로 수년 내 국내 제약회사를 통해 상품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수팀에 따르면 이 물질은 기존 항암 치료제 대비 암 억제력과 부작용면에서 90%에 이른다.
간암, 위암, 폐암, 뇌암 등 고형암에서는 ‘HIF단백질’이 암세포를 저산소 상태에 적응시키면서 암을 악화시키는 주범이었지만 YC-1은 암세포의 HIF단백질을 억제시킴으로써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일반세포에는 독성이 적으며 면역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이미 동물 실험에서 입증됐다는 것.
이 물질은 지난 2003년 미국 국립암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저명학술지(JNCI.인용지수 14.2) 4월호와 국내외 특허출원으로 처음 알려졌으며, Nature, Cell 등 기타 저명 학술지에서 계속적인 발표가 이뤄졌다.
박 교수는 ""기존 항암제들은 세포분열을 차단하거나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기 때문에 정상 세포에도 손상을 입히는 부작용이 있었으나 HIF단백질의 경우 정상세포에는 거의 없기 때문에 YC-1은 암세포에만 작용한다""고 말했다.
논문의 공동저자인 (주)비즈바이오텍 김진호 대표는 YC-1은 기존 항암제시장을 대치할 뿐 아니라 암의 예방약 으로도의 개발도 가능해 인류의 암정복이 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YC-1의 새로운 기전은 기존 YC-1의 HIF 단백질 Target 항암기전과 암세포의 Cell cycle arrest에 대한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기전이다.
최근 밝혀진 YC-1의 새로운 기전은 세포의 분열 복제과정에서 이 암세포의 분열 복제과정에 관여해서 암세포가 더 이상 분열, 복제 과정을 이루지 못하도록 하는 기전인 것으로 2006년 6월 15일자 'Cancer Research'에 보고됐다(발표 박종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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