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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등평가 영향 제약업소 15개소 휴·폐업
 글쓴이 : medigreen
 
차등평가 영향 제약업소 15개소 휴·폐업
 
식약청 분석, 58개 제약사 50억이상 시설투자  
 
차등평가 시행 영향으로 제약업소 15곳이 폐업 또는 휴업을 한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제형반납 업소는 무려 40개소에 이르는 등 차등평가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국내 제약업계가 자연스러운 품목정리를 통해 '소품종 다량생산 체제'로 지속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해 실시한 차등평가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차등평가 영향으로 휴폐업 또는 제형반납이 상당수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차등평가 시행으로 극동제약 등 12개 업소가 휴업을 한것으로 나타났다. 제형으로 따지면 16개 제형에 이르고 있다.

이와함께 본초제약 등 3개업소는 폐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형으로 따지면 8개제형이 폐쇄한 것.

또한 경남제약 등 40개업소는 제형을 반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무려 48개 제형이 반납되며 자연스러운 구조조정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등평가 시행으로 상당수 제약사들이 어마어마한 금액을 시설개보수에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이 196개 제약사를 재상으로 시설투자 세부내역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00억 이상을 시설투자한 업소는 2곳으로 나타났다.

이어 100억~300억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한 제약사 2곳, 50억~100억이상 시설투자를 진행한 업소는 모두 10곳으로 나타났다. 즉, 차등평가 시행으로 50억 이상 시설투자를 진행한 곳은 14곳에 이르고 있다.

이외에 10억~50억 이상 투자를 진행한 제약사가 44개소, 1억~10억이상 투자한 제약사는 105개소로 상당수 업소들이 시설개보수에 상당한 금액을 쏟아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시설투자는 궁극적으로  국내 GMP업소의 상향평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측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시설투자의 경우 2005년 전체 1,649억이 투자됐으며, 지난해 3,250억 규모를 합치면 2년간 총 4,899억이 투자된것으로 조사됐다.

GMP업소 인력보강도 눈에띤다. 지난 2006년에 모두 480명의 인력이 보강된 가운데 지난해에도 954명의 인력이 증원됐다. 10명이상 인력을 보강한 제약사도 2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차등평가 결과 E등급이 한곳도 없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2005년 E등급을 받은 업소 중 12개 제약사는 D등급으로, 10개업소는 C등급으로 상향조정됐다.

이와함께 E등급 업소 중 제형을 반납한 업소는 3곳, 휴업이 5곳으로 각각 나타나 제약사들이 품질관리 향상을 통해 등급을 상향조정받거나, 그렇지 않으면 제형 등을 반납하면서 사실상 GMP를 포기하는 등 2가지 케이스로 분석됐다.

특히 상당수 제약사들이 차등평가제 시행으로 자진취하 및 제형반납, 휴폐업 등을 통한 자연스러운 품목정리를 통해 결국 국내 GMP업소가 '소품종 다량생산체제'로 재편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제약업소들이 중·장기적으로 투자해야할 부문을 미리 차등평가제 시행에 맞추어 준비했다""며 ""대부분 제약업소들이 이번 기회에 품목정리·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