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산 미청구 4천여품목 보험약서 우선 삭제
지난2년간 생산실적 없는 3,495품목 등 내달말까지
최근 2년간 보험청구 실적이 전혀 없거나 아예 생산실적이 보고되지 않은 약 4천여품목의 보험약이 빠르면 다음달 말까지 우선적으로 보험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9일자로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를 삭제 공고했는데 여기에는 미생산 3,495품목. 미청구 667품목 등 총 4,162품목이 포함돼 있다.
복지부는 다만 공고품목중 이달 24일까지 관련 업체로부터 생산·수입실적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제조기록서, 시험성적서, 판매기록서, 수입면장, 세금계산서 등의 판매기록 등)와 청구실적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제출 받은 뒤 급여 적용대상품목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삭제 예정 품목은 △건일제약 '파마소브정' 등 미생산 3,495개 △경동제약 '이로팜주' 등 미청구 667개 품목으로, 심평원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등의 심의·의결을 거친 뒤 늦어도 2월말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한편 복지부는 약제비적정화 방안의 일환으로 포지티브리스트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히고 작년 11월 1일자로 일반의약품 중 742개 복합제를 건보대상에서 제외했으며, 특히 올 1분기중에는 2년이상 생산되지 않거나 요양기관으로부터 청구되지 않는 품목 약 7천여개를 건보 대상에서 제외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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