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수명 78.5세…미국 앞질러 세계 192개국 중 28위 기록 한국인의 평균 수명이 미국을 앞지르는 등 선진국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국인의 평균수명 증가율은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18일 발표한 ‘2007 세계보건통계’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78.5세로 192개국 가운데 28위를 차지했다(2005년 기준). 이는 2003년 75.5세, 2004년 77세에 이어 해마다 1.5년씩 길어지는 추세다.
평균 수명이 가장 긴 국가로는 일본으로 82.5세를 기록했으며, 유럽의 산마리노가 82세로 2위, 호주ㆍ모나코ㆍ스위스가 공동 3위(81.5세)로 나타났다. 북한은 66.5세로 120위에 머물렀으며, 아프리카의 스와질랜드는 평균수명 37.5세로 최하위였다.
또한 한국 남성의 평균수명은 75세로 36위를 기록한 반면, 여성은 82세로 23위였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남성들에 비해 평균 7년을 더 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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