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경기 상승, "지칠줄 모른다"
12월 결산 3분기 매출 14%^순익 27%성장
제약경기의 상승국면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불황국면이 지속됐던 제약경기는 금년에 들어서면서부터 상승국면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본지가 집계한 12월 결산 상장제약기업들의 3분기 누적 경영실적에 따르면 25개 제약사중 제일·일성·녹십자·동성·한올을 제외한 21개업소의 매출실적은 2조4,6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7%가 증가했다.
또 이익측면에서도 영업이익이 20.58%·순이익은 27.82%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제약경기는 1분기에 매출액 9.32%·상반기 13.99%가 증가한데 이어 3분기 14.57%가 증가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약업경기가 불황의 탈출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3분기는 하계휴가·추석등 영업일수가 적은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증가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익측면에서는 1분기·상반기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업소간의 과당경쟁에 따른 마케팅강화가 주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상반기에는 영업이익이 22%·순이익이 33%증가했는데 3분기에는 영업이익 20%·순이익 27%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