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조절 통한 난치성질환 치료법 개발 병인 T세포 선택적제거, 항암치료에 탁월 우리 몸 속의 면역체계를 자극함으로써 병인이 되는 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획기적인 난치성질환 치료법이 개발됐다.
울산대학교 면역제어연구센터(Immunimodulation Research Center) 권병세 교수팀은 우리 몸 속 면역기관 내 T세포의 ‘4-1BB’를 자극시켜 병인이 되는 ‘CD4+ T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부작용 없이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 이같은 내용을 세계적 과학잡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 최신호(10월호, 10월1일 발행)에 발표했다.
또한 ‘4-1BB’ 자극시 분화·증식하는 ‘CD11c+CD8+ T세포’는 자가면역증 치료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그 자체가 강력한 암세포 살해능력을 갖고 있음이 밝혀져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현재 이를 이용한 자가면역질환, 암 치료제, 그리고 관련된 효과적인 백신으로 ‘단클론 항체’와 ‘4-1BB 리간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미국 루이지애나 영장류센터(Tulane National Primate Research Center, Louisiana)에서 원숭이 전임상 실험 중에 있다.
이 연구는 향후 암이나 AIDS 등 난치성 질환에 면역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이 원리를 통해 효과적인 백신 개발 등 항암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권병세 교수(울산대 면역제어연구센터 소장) 052-259-2392, bskwon@mail.ulsan.ac.kr, 011-560-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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