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지 | 중환자 치유 영양수액제 생산, 아미노산, 포도당, 지방유제, TNA 판매
 
 
 
 
 
 
Home > 엠지데일리 > 의학뉴스
 
   
""리베이트 영업 그만""…디테일로 승부하자
 글쓴이 : medigreen
 
MR인증제·MR경진대회 등 회사 자체 프로그램 주목
 
제약업계 일각에서 신종 리베이트 영업이 횡행하고 있지만 공정경쟁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정통영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따라 디테일 능력으로 승부하려는 각 제약회사의 자체 MR육성 프로그램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한미약품과 SK케미칼은 영업사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MR인증제를 실시중이다.

한미MR 인증제는 초급(3시간), 중급(4시간), 고급(4시간) 등 3단계 교육과정으로 이뤄져 제약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부터 기본의약지식 및 제품 전문 지식, 보험약가제도, 약사법 이해, 임상교육을 포함한 커리큘럼으로 짜여졌다.

총 11시간의 동영상 교육 외에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해 2차례 현장교육을 병행하며 각 단계별 테스트를 거쳐 평균 70점 이상 획득한 사원에 한해 MR 자격을 부여한다.

SK케미칼 역시 사내 MR인증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1년이내에 패스할 경우 장려금도 주어진다.

주어진 시간의 동영상 수업을 이수함으로써 의약정보와 제품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1년에 2~3차례 필기시험을 봐야한다.

현장에서 직접 영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프레젠테이션 스킬과 롤 플레이도 평가항목에 포함된다. 필기와 실기점수를 합산해 80전 이상이면 MR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안국약품은 전문적인 의약정보와 제품 특장점을 이해하고 정확히 전달가능한 MR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안국 MR 스쿨'을 오픈했다.

메디칼 배경지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Basic단계'와 셀링스킬(selling skill)과정의 'Advanced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는 5개월 동안 년간 2회씩 운영된다.

Special lecture 과정에서는 대학병원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강의를 진행하며 Terminology 부분을 질환과 상황별로 정리하여 의료현장에서의 이해와 적용을 높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LG생명과학은 매년 MR경진대회를 통해 최고의 MR을 뽑고 있다. 타 제약사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교육과 프레젠테이션, 롤 플레이 등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지며 최고 MR을 가리기 위해 팀 또는 개인전으로 대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질환 및 이와 관련된 제품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사내 ERP시스템 강의를 이수하는 방법을 기본적으로 채택하고 있다.

제약사 학술교육팀 관계자는 ""이제는 단순 영업패턴에서 벗어나 전문 지식을 갖춘 의약정보 전달 서비스가 가능한 MR을 요구한다""며 ""의약지식과 제품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보다 전문적인 MR을 육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