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함유된 폴리페놀이 대장암 예방할 수 암 유발한 쥐에 녹차 추출물 투여하자 종양 줄어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논(polyphenon) E가 결장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동물시험 결과가 미국암연구학회의 암예방 프로티어 회의에서 발표됐다.
미국 럿거즈 대학 어니스트 마리오 약대의 행 지아오 박사와 연구진은 사람의 결장암과 유사한 종양을 유발시킨 쥐에게 서구식으로 먹이고 34주간 폴리페논 E를 투여한 쥐와 투여하지 않은 쥐를 비교했다.
그 결과 폴리페논 E가 투여된 경우 투여되지 않은 쥐에 비해 종양의 수와 크기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페논 E 투여군은 27%에서 악성 종양이 발생한 반면 투여하지 않은 쥐에서는 67%에서 악성 종양이 발생했다.
연구진은 녹차에 함유된 폴리페놀 화합물이 쥐에서 악성 종양을 80% 가량 감소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으면서 쥐의 결장조직 검체와 혈액 검체에서 상당한 량의 폴리페놀이 관찰됐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서 쥐에 투여된 폴리페논 E의 양은 하루에 녹차 4-6잔을 마시는 것과 거의 비슷한 양이었다.
한편 이전 연구에서도 중국 상하이에서 결장암 발병률이 낮은 것은 녹차 소비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됐었다.
출처 : 데일리팜, 200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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