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경험자 생활습관병 걸리기 쉬워 日 조사, 불면환자 56.2% 생활습관병 이환 불면의 고통을 경험한 사람은 불면증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에 비해 생활습관병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의 구루미(久留米)大 의학부의 우치무라교수에 따르면 불면증 경험자의 56.2%가 생활습관병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우치무라교수는 지난해 12월 35∼59세 근로자 7,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대상 생활습관병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이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유효회답을 한 6,084명 중 불면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1,818명으로 전체의 29.9%였으며, 그중 생활습관병에 걸린 사람의 비율은 56.2%였다.
이에 비해 불면증의 경험이 없는 사람이 생활습관병에 걸린 비율은 48.1%로 불면증 경험이 있는 그룹이 생활습관병에 걸린 비율이 8.1% 더 높았다.
한편, 불면증 경험이 있는 사람중 생활습관병에 걸린 사람의 76.2%는 생활습관병 증상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문제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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