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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링.노바스크, 새 거대 항암제 부푼 꿈
 글쓴이 : medigreen
 
쉐링·노바티스, 새 거대 항암제 부푼 꿈
한해 20억 유로 매출 가능, 막바지 임상 중
 
""장차 한해 최대 20억 유로(27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

  독일 쉐링AG社의 후베르투스 에를렌 회장이 5일자 '디 벨트'紙(Die Welt)와 가진 인터뷰에서 밝힌 말의 요지이다. '디 벨트'는 독일의 '조중동'격에 해당하는 유력지.

  아직 'PTK/ZK'라는 코드네임으로만 알려진 이 항암제 후보신약은 현재 막바지 임상시험이 진행 중에 있다고 에를렌 회장은 밝혔다.

  쉐링AG측은 스위스 노바티스社와 공동으로 이 항암제의 개발을 계속해 왔다.

  특히 이 항암제는 종양 부위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도록 차단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테면 '피를 말리는 항암제'인 셈.

  에를렌 회장은 ""임상시험에서 종양 부위로의 혈액공급을 차단하는 기술의 효과가 성공적으로 입증될 경우 다양한 유형의 암들에도 사용이 가능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현재 쉐링 AG와 노바티스는 장암(腸癌) 환자들을 대상으로 'PTK/ZK'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에 있다.

  이 항암제가 개발되어 나올 경우 양사는 코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를렌 회장은 ""실제로 시장에 발매되면 양사가 각각 한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