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전 여성 흡연 유방암 위험 4배 높여 日후생노동성, 간접흡연도 발병률 2.6배 폐경전 여성은 흡연에 의해 유방암을 발병할 확률이 담배의 연기를 맡지 않는 여성의 3.9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간접흡연 만으로도 2.6배나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어, 간접흡연의 영향이 예상이상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아키다(秋田), 이와테(岩手), 나가노(長野), 요코하마(沖繩) 등의 4개현에서 90년부터 10년간 40∼59세의 여성 약22,000명의 생활습관을 추적조사한 결과이다.
22,000명의 여성 가운데 유방암을 발병한 여성은 180명.
90년 당시 폐경 여부를 구분하고 '간접흡연'은 흡연자와 10년이상 동거하거나 직장 등에서 거의 매일 1시간 이상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사람으로 규정했다.
그 결과, 폐경전 흡연을 한 여성은 담배에 전혀 노출이 안된 여성에 비해 3.9배나 유방암 발병률이 높게 조사된 것.
한편, 폐경 후의 여성은 흡연과 간접흡연에 확실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는 여성호르몬이 유방암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폐경 전후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흡연이 유방암에 미치는 악영향은 지금까지도 여러 실험을 통해 밝혀져 왔으나, 이번 후생노동성의 대규모 추적조사로 인해 그 영향이 큰 것이 다시한번 분명하게 밝혀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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