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기부전男 합병증 유병률 높아 치료율도 아시아 타 국가보다 낮아 한국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율이 아시아 타 지역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발기부전 합병증 유병률도 타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레비트라를 판매하는 바이엘의 ‘아시아 남성의 성태도 연구’에서 나온 이 같은 결과는 13일 쉐라톤 워커힐에서 열리는 ‘ 제 8회 국제 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사람은 20~29세 남성의 경우 1~2%였다가 60세가 넘으면 24%로 증가했고, 말레이시아는 젊은 세대에는 2%이던 것이 60세 이상에는 11%로, 대만은 1%에서 11%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발기부전 환자의 비율은 한국이 19%(말레이지아 36%, 대만31%)로 가장 적었다.
이 연구에서는 아시아 발기부전 환자들, 특히 한국의 합병증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한국 발기부전 환자들 중 25%(대만 9%, 중국 7%, 말레이시아 6%)가 당뇨병을, 22%(중국 8%, 대만 11%, 말레이시아 9%)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들이 합병증 유발을 막기 위해 발기부전 환자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함을 증명해 주는 결과다.
이 연구에서는 발기부전을 앓고 있는 아시아 남성의 경우 삶의 만족도를 구성하는 척도, 즉 가정 생활, 직장 생활, 연애, 성생활, 건강, 일반적인 행복 등에 있어서 모두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한국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31%(비 발기부전 환자의 경우 11%)가 삶의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 불만족스러운 성생활을 꼽았고 그 다음이 건강(25%), 직장생활(19%)을 꼽았다.
대만도 마찬가지로 성생활(25%), 직장생활(19%), 건강(16%) 순으로, 말레이시아도 건강(7%), 직장생활(5%), 성생활(5%)의 순으로 꼽았다.
아시아 남성의 성 태도 연구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의 이성원 박사는 ""발기부전 및 합병증 유병률이 높은 아시아 남성들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고, 빠르고 믿을 수 있는 발기부전의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며 ” 이 조사는 아시아 남성의 생활 속의 발기부전 문제에 주목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남성의 성 태도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된 20~75세의 아시아 4개국 남성 7,000 여명(한국, 중국, 대만 각 2천 여명, 말레이시아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번 조사를 토대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발기부전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 결과가 오는 10월 호주에서 열릴 APSSIR(아태지역 성기능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 미국 앤드류 악실로드 박사는 레비트라는 in vitro 연구에서 타 제품에 비해 PDE-5 억제 효력이 10배 정도 강하고 PDE-5의 선택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으며, 최근 연구에서는 레비트라 복용 후 10분 이내에도 성공적으로 성 관계를 할 수 있는 것을 관찰했다.는 내용을 담은 레비트라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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