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코사민 100% '과대광고 '급증'…규제 절실
김선미의원, 시장 점유율 485% 증가
글루코사민 100% 표방제품에 대한 과대광고 규제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 의원(열린우리당)은 국감 정책질의자료를 통해 ""제대로 된 전문지식을 갖추지 못한 대다수의 소비자 입장에서 글루코사민 100% 함유가 효능이 더 좋은 양 혼동할 소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글루코사민 100제품의 경우 소비자를 혼동시킬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제 18조 3항인 과대광고로 규정해 규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글루코사민 100은 콘드로이친황산과 항산화비타민을 함유한 제품보다 효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똑같은 글루코사민 100%를 함유한 제품의 경우에도 가격은 천차만별이며 이는 중국산 저가원료의 사용에서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청이 김선미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글루코사민 함유제품은 2005년 6월말 기준으로 총 370개 제품이 생산, 이는 2004년 대비 6개월만에 93%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글루코사민 100% 함유를 표방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2005년 6월까지 28개 품목이 신고, 485%의 시장점유율 증가를 보였으며 이는 전체 글루코사민 시장에서 7.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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