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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호르몬, 유방암 외 폐암에도 관여 월경기간 긴 여성 짧은 여성의 2.5배 유방암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여성호르몬이 폐암의 위험인자도 된다는 것이 일본후생노동성 연구반의 대규모 추적조사 결과 드러났다.
1990~94년까지 40~60대의 금연여성 약 44,700명을 대상으로 초경·폐경 연령, 호르몬제의 사용력 등을 분석했다.
2002년까지 조사대상자 중 153명이 폐암에 걸렸다.
월경이 있는 기간은 여성호르몬이 많은데, 초경과 폐경의 연령에 의한 그룹별 비교에서는 초경에서 폐경까지의 기간이 가장 짧은 그룹(초경 16세이상 폐경 50세 이하)이 가장 폐암의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폐암 발병률이 다른 그룹의 절반 이하였다.
한편, 월경기간이 가장 긴 그룹(15세 이하, 51세 미만)의 경우는 최단그룹에 비해 위험성이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궁이나 난소의 수술로 폐경되어 호르몬제를 사용하고 있는 여성의 경우 자연폐경된 여성에 비해 약2배나 높았다.
여성호르몬은 유방암의 위험인자의 하나로 지적되어 왔으나, 이번 추적조사 결과 담배를 피지 않는 여성에게도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아 관련 가능성이 시사되고 있다.
그러나 연구팀은 유방암에 비해 관련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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