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수액제 전문기업 엠지가 영양 보급이 필요한 노인 및 빈곤층에게 의약품을 기부했다.

엠지는 5일 천주교서울대교구 전진상의원 등 5곳의 자선 단체 및 병·의원에 1,000개 분량의 의약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 의약품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인, 빈곤층에게 영양 지원의 일환으로 투여될 예정이다.

기부된 의약품 ‘아미노피엔주'는 엠지가 최근 개발해 출시한 영양수액제로, 14종의 필수 및 비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했으며 분지아미노산(BCAA)의 함량비율을 높여 저단백혈증, 수술전·후 영양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추후에도 미량원소 주사제, 비타민 주사제 등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철수 대표이사는 “의약품을 전문적으로 개발,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영양공급과 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기부를 통해 영양 보급이 꼭 필요한 노인, 빈곤층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