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수액 전문기업 엠지(대표이사 신철수)가 인체와 동물치료를 목표로 알러젠면역치료제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엠지는 포스트바이오와 노터스 등과 함께 공동연구협약을 맺고 관련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관련 공동기술연구를 통해 제제가 완료됐으며, 비임상 CRO기관인 노터스에서 비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엠지는 오는 2021년까지 Sequencing 기술과 재조합 단백질을 활용한 동물의약품 등록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공 시 인체의약품 개발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치료제는 국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과 사람에서 주요한 알러젠 4종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항원을 재조합단백질 형태로 제조하고 이를 엠지가 보유한 LEAD(Lipid Emulsion Applied Drug) 기술을 활용해 약효나 제품 안정성이 확보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엠지는 증가하는 알레르기 환자에 비해 현재 모든 알러젠면역치료제가 고가 수입품임을 감안할 때 동물 및 인체의약품 개발성공이 niche biologics시장에서 신흥 글로벌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알레르기 반응은 알러젠에 대한 체내 항체가 만들어진 이후 다시 동일항원이 체내로 들어갔을 때 생기는 항원항체반응을 말하며 관련 질환으로 발전 시 다양한 증상과 함께 장기만성질환이 된다.

전세계 알레르기 진단 및 치료제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약 51조원으로 예상되며 국내 알레르기개선치료제 시장규모는 약 4,400억원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한 알레르기치료법은 알러젠 제거를 비롯해 탈감각요법,약물요법 등이 있다.